아랍어로 그려내는 글자 예술 - 캘리그라피

 

 

터키 이스탄불은 세계적인 관광지이다 보니 어딜 가나 여행상품이 즐비합니다.

그곳에 다니다보면 뭔가 더 관광객에게 맞춘 것 보다는 현지 사람들이 즐기는 것에 더 호감이 가기도 합니다.

 

엽서를 사고 싶어서 돌아 다니다가 어느 화방에 들리게 되었지요.

깜짝 놀랐습니다.

 

 

 멀리서 보기에는 분명 그림이었는데 가까잇 보니 아랍어 글자로 그림을 그린 것 이었습니다.

중국사람들이 한자로 그림을 그린 것과 똑같은 방식이네요.

아랍어 글씨가 뭔가 정말 외계어 같은 색다른 암호같지만

한편으로는 글자 자체로 참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져서

아름답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그림으로 그려내니 정말 신기하고도 아름답습니다.

 

 

 

 이것은 범선을 아랍어로 꾸민 것입니다.

정말 재밌어요,,,찬찬히 호기심있게 계속 뜯어보게 되는 작품입니다.

 

 

이것은 보너스 샷,

터키에는 남자들이 흰 접시같은 옷을 입고 빙빙 도는 춤을 추며 접신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무용이 있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면 공연관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터키 오기전에 미리 동영상을 보고

뭐랄까, 귀신에 홀린듯한 느낌이 조금은 거부감이 들어서

안보기로 했는데

이 그림은 부드러운 회전의 느낌을 붓의 변하는 굵기로 부드러움과 역동성을 함께 느낄 수 있어

감탄할 수 있었습니다.

 

by 소리없이 2013. 3. 30. 0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