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전통 박데쉬 아이스크림

 

 

 

다마스쿠스(영어-디마시끄 )에 있는 하미디야 수끄(시장) 안에 있는 박데쉬 아이스크림 가게입니다.

저희는 개장준비를 할때 들어가서 손님이 없었습니다.

 

 

매장안에 들어가면 테이블과 의자가 빼곡한 것을 보아서는 손님들이 굉장히 와서 먹는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관광책자에 굉장히 맛있어서 유명한 집이라고 써져있더군요. 아이스크벽에는 유명인사들이 와서 먹었던 인증샷들이 대문짝만하게 여기저기 걸려있습니다.

 

 

시리아 전대통령인 현대통령의 아버지 사진도 걸려있고 현 대통령- 바샤르 알 아사드 도 걸려있습니다. 실은 이 아이스크림 가게뿐만 아니라, 길거리에서 트럭과일장사를 하는 사람 과일 위에도 걸려있습니다. 마치 북한에 어딜가나 김일성, 김정일 사진이 걸려있는 것처럼요. (시리아는 북한처럼 사회주의 국가입니다. 북한과 친한 나라이구요.) 대통령도 와서 먹고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조화로 가게를 장식해놓았고 밖에서도 시원하게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습니다.

 

아이크림은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피스타치오와 모르는 견과류들이 잔뜩 있었고 아이스크림은 쫀득쫀득하고 건강에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지금도 글을 쓰면서 군침이 도네요,

그 더운 여름날 시원한 박데쉬 아이스크림의 느낌이 잠시 저를 시리아 다마스커스 시장으로 옮겨놓습니다.

 

꼭 시리아 가면 드셔보세요.

 

 

 

 

 

by 소리없이 2013. 4. 5.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