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튠

공연 후기

 

 

 

창작음악그룹 the 튠

(퓨전국악)

 

꽹가리, 장구, 해금 - 조율 이성순

목소리 - 농담 고현경

퍼커션, 징 - 신 성현구

피아노 - 사랑 이혜인

 

국악과 건반이 만나는 튠의 첫 공연이었다.

슬기둥을 시작으로 이런 조합은 늘 신선하고 국악과의 거리감을 좁히는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한국인 본연안의 음악성을 끌어내는 것에 국악만한 것이 없고 멜로디를 주는 건반만큼 친숙한 것도 없다.

본인은 개인 사정상 두곡만 들을 수 있었는데 옹헤야 곡이 참 좋았다. 판소리 가락처럼 무대에 함께 참여하는 느낌을 주는 사설과 노래가 어우러져 신명이 났고 특히 언제 들어갔나 싶을 정도로 잘 어울리는 건반의 멜로디가 오래한 그룹처럼 찰딱 붙은 느낌이다.

 

시작이 좋다.

이 그룹 기대가 된다.

 

 

by 소리없이 2013. 4. 28.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