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포근한 아이비

 

우리집 현관에 들어서면 아이비 세그루(?)가 반깁니다.

실은 세그루라고 할 수 없지만...

 

 

 

우리집은 작은 편인데 큰화분이 벌써 두개나 있어서

또 들이기가 늘 버겁습니다.

ㅋㅋ

그러나 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현관에서 잘 클 수 있는 아이비를 기르고 싶었어요.

그래서 직장에서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치렁치렁한 아이비를

주인장에게 허락을 맡고 세줄기를 뜯어왔습니다.

 

오!!

결과는 대성공입니다. 병에 물을 담구어 여기에 넣어 이주일이 지나니 하얀 뿌리가 막 생깁니다.

이제 유리병 작은 것을 주워옵니다.

아니면 그동안 모아놓은 것도 좋습니다.(이왕이면 작은 유리병으로다가; 뜨개질하는 거 넘 힘듦)

 

코바늘로 뜨개질!

 

바닥 원형을 뜨고

위로 통으로 뜨면 됩니다.

그리고 위의 장식은 하고 싶은 모양으로다가~

 

제가 특별히 도안을 그려넣지 않았군요.

그냥 마음가는대로 떠서 헤헤ㅋ

 

이번에는 주황색 모사로 떠봅니다.

이번에는 위를 다르게 떠보았습니다.

저는 위에 새싹처럼 앙증맞은 모양이 넘 이뻐서 어쩔줄 을 모릅니다. ㅋㅋㅋ

이것은 처음 회색으로 뜬 것과 같은 디자인입니다.

아름다운 라인을 자랑하는~ 내 아이비 화병^^

 

여러분도 아이비를 손쉽게 가정에서 길러보세요

정서순화에 매우 도움이 될뿐더러,

독립적인 식물이어서 알아서 잘 큰답니다.~~!!

이왕이면 예쁜 뜨개와 함께~!!!

 

 

 

 

 

 

 

by 소리없이 2013. 3. 6.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