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예비 신부의 로망! 그 이름하여 화관

소리없이 2013. 3. 6. 10:16

 

 

화관을 그대의 머리위에 싸뿐히

 

 

by chopinlover 장미 화관

 

결혼식때 화관을 쓰고 싶었습니다. 어렸을때 토끼풀 화관에 대한 로망일까요 추억의 회상일까요 아니면 어린시절의 순수를 간직하고 싶은 마음일까요? 어쨌든 그렇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만들기 위해 열심히 검색을 했답니다.

안개꽃 화관 넘 이쁘죠 ㅠ 중간에 들어간 파란색 꽃도 참 이뻐서 막 말이 안나옵니다.

토끼풀 화관 만드는 법

근데 너무 많이 보고 고민을 하다보면 제일 심플 한 것에 끌리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토끼풀을 아침에 따서 할 수는 없고

하얀 장미꽃에 내가 좋아하는 열매를 중간에 섞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위 장미는 10,000정도면 충분히 한다발을 가득히 삽니다

그리고 열매가 좀 비싸게 느껴졌지만 섬세한 퀄리티에 비하면 뭐 괜찮습니다.

아, 저는 고속터미널 조화 꽃 시장에서 샀습니다. 토요일은 빨리 끝나니까 서둘러 가세요.

그리고 청 테이프도 거기에서 사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만드는 것이 힘든 분들은 인터넷에 안개꽃 화관도 많이 판답니다.

생화로 하고 싶은 분들도 있겠지만 화관을 평생 간직하고 싶은 분들은

조화로 만들어서 웨딩촬영때 쓰시고 용기가 나시면 본식때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반 아이들에게도 씌워봤습니다.

 

신부와 비교도 안될만큼 너무나 예쁜 아이들이 화관을 쓰니

눈을 뗄 수가 없네요^^

천사같지 않나요? ㅎㅎ

 

p.s참고로 화관을 만드실때 원둘레를 자신의 머리크기를 고려하고 만드세요

머리에 비해 화관이 너무 크면 모자를 쓴 것 같기도하고 너무 작으면 대두처럼 보이니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