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터키(앙카라)

앙카라에 정착하고 처음 먹는 터키 아침 식사

소리없이 2013. 11. 5. 03:32

 

 

 

 

 

터키 아침 식사

 

앙카라로 이사를 온후 처음으로 차려먹었다.

이스탄불 호텔에서 먹은 조식이 참 맛있고 간편해 보아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갑바도기아 호텔에서 먹었던 조식도 비슷했다. 알고보니 터키 사람들이 주로 이렇게 아침에 먹는다고 한다.

 

터키의 밀가루 자급률은 굉장히 높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빵을 매일 아침 갓구운 것을 살 수 있고 빵맛이 굉장히 좋다. 한국에서 정말 비싼 빵집을 가야 맛볼수 있는 정도의 신선한 맛이라고 하면 되겠다. 동네 슈퍼마켓에 다 판다. 한덩이에(우리나라 바게트 빵의 3배정도크기)1TL (500원)정도 한다.2명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정도이다. 주로 토마토, 오이, 계란삶은 것, 요구르트, 치즈를 곁들여 빵과 함께 먹는다. 빵은 에크멕이라고 하는데 여러가지가 있다. 바게트 빵, 난, 조금 두꺼운 간이 안된 빵 등등

 

예전에 호텔갔을때 토마토 스프를 먹었는데 굉장히 맛있었다. (시큼한편이다.) 그래서 나도 랄레의 터키요리 블로그를 참고하여 만들어 먹었는데 굉장히 간단하고 든든한 스프를 만들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주로 기본 베이스 양념이 고추장과 된장이라면 여기는 토마토라고 할 수 있다.

식재료의 천국다운 터키이다.